조선시대에는 보통 남자는 10세를 넘으면 장가를 가는데,
홍유손(1431~1529)이라는 양반은 76세에 장가를 들어
아들을 낳고 99세까지 살다 갔다는 기록이 있다. 홍유손은
죽림칠현으로, 같은 죽림칠현이자 생육신인 남효온은 그를
[글은 칠원같고 시는 산곡을 누빈다]라고 하였다.그는 거의
기인에 가까왔으며 세조가 정권을 잡은후 김시습,남효온 등
과 어울리면 세상을 비관 냉소로 일관하면서 풍자적인 삶을
살았다고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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